안양시 ‘평촌 정비기본계획(안)’ 마련, 용적률 330%적용
성남(분당)·고양(일산)도 이후 순차적으로 기본계획 공개
1기 신도시 이어 부산‧용인 등 9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착수
2025년 8월 ~ 2026년 7월 사이 확정 예정
인천‧대전 등 지자체 10곳도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1기 신도시 평촌이 용적률 330%를 적용해 1만8000세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기 신도시인 부천시와 군포시에 이어 안양시가 평촌 재건축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30일, 전국 23개 노후계획도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해 전국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 추진 현황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히며, 안양시가 ‘평촌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30일 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체 2차 회의에 참여하는 광역시는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경남, 전북, 제주가 참여한다. 기초지자체는 수원과 용인, 안산, 시흥, 의정부, 하남, 광명, 구리, 창원, 김해, 양산, 전주, 군산 등이다.
지난 14일 국토부가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이 되는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안)’을 공개함에 따라, 1기 신도시 외 전국 노후계획도시도 기본계획 수립이 본격화됐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앞서 부천시와 군포시가 각각 중동과 산본 1기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14일)에 들어갔다. 이에 중동 신도시는 기준용적률 350%를 적용, 기존 5만8000세대를 8만2000세대 규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산본 신도시는 기준용적률 330%를 적용, 기존 4만2000세대를 5만8000세대 규모로 확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평촌도 기본계획안에 따라, 현재 204%인 기준용적률을 330%로 높이면 1만8000세대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기존 5만1000세대에서 6만9000세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1기 신도시인 성남시(분당)·고양시(일산)도 이후 순차적으로 기본계획을 공개, 주민공람을 개시할 계획이다.
뒤를 이어 부산, 수원, 용인, 안산이 관내 노후계획도시 9곳의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 사이에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시(연수지구 등), 대전시(둔산지구 등) 등 노후계획도시 지자체 10곳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 등 협의체에 참석하는 나머지 지자체도 기본계획 수립 일정 등이 구체화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기본방침(안)이 마련된 만큼, 협의체를 통한 기본계획 수립 단계별 자문, 찾아가는 지자체 간담회, 선도지구 지정 협의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서울시 등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 중인 지자체에는 찾아가는 지자체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별 노후계획도시 특성을 살펴보고, 이에 맞는 기본계획 수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선도지구와 관련해 특별정비예정구역 등이 구체화되면 계획수립 완료 전이라도 선도지구 공모 등을 추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와 기본계획(안) 수립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전국 노후계획도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이 조속히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평촌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은 이번 주민공람(8.30)을 시작으로 → 지방의회 의견조회(10월) →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협의, 경기도 승인(12월) 등을 거쳐 최종 수립될 전망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