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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지구, 50층 규제 푼다…재개발 12년 만에 재시동
기사입력 23-06-30 12:24   조회 : 2,167

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 마련
대상지 전체 ‘특별건축구역 지정’ 전제 디자인 혁신 유도
50층 규제 해제, 창의적·혁신적 디자인 반영 시 유연한 적용 
한강과 직접 연결 공원 품은 수변친화 주거단지 조성


서울 성수동 일대 재정비 사업이 12년 만에 재개된다. 층수 규제를 풀어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이 가능하고 한강과 직접 연결해 공원을 품은 수변친화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지난 2009년 지정된 전략정비구역 중 하나다. 문제는 구역 내 4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이 동시에 시행돼야 조성 가능한 대규모 기반시설이 많았던 데다 지역 내 이해관계, 정책·제도 변경 등이 복잡하게 맞물려 사실상 사업 진행이 멈춰있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기존 2009년 전략정비구역 지정 당시 규정했던 최고 50층 이하(평균 30층 이하)의 층수 규제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건축계획을 수립하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연한 높이 계획을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대상지 전체에 대해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전제로 디자인 혁신을 유도하고 건폐율·용적률을 완화해 유연한 높이 계획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변북로로 가로막혀 있던 대지여건을 개선에 걸어서 한강변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휴식·조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성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뒀다.

먼저 ‘성수역~한강 연결축’에 상업·업무·여가 기능, ‘서울숲~한강~뚝섬 연계축’에 선형공원·수변공원, ‘기 시가지 연계축’인 뚝섬로변으로는 주요 공공서비스 기능을 배치한다. 지난 2011년 수립된 정비계획 대비 획지면적은 약 5만㎡ 확대하고, 순부담률은 약 10% 축소하는 한편, 세대수는 기존 대비 약 9% 이상 늘려 사업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연스러운 한강 접근을 위해 단지 내부에 입체데크를 조성하고 단지를 중앙집중형으로 배치해 가로변 개방감과 한강 조망 세대를 최대한 확보한다. 일반적으로 단지 내부에 입체데크를 조성하는 경우 건축법에 따라 데크 면적이 건폐율·용적률에 포함돼 개발 가능 공간이 크게 제한되다. 하지만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에서 데크, 하부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제외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한강 조망 세대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수변·지구통경축(4개축) 쪽으로 점차 낮아지는 점층형 경관을 유도했다.

시는 수변공원을 강변북로보다 높게 입체적으로 조성하고, 단지와 연결된 새로운 석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강변북로와 강변둘레길 상부는 공원·주차장 등의 시설과 수직 연결하고, 보행연결교, 엘리베이터, 공공보행통로 등을 통해 어디서든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마련돼 정원도시 서울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연내 변경 결정이 완료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수전략정비 1~4구역은 모두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현재 건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10여년간 표류해 진척이 더뎠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여파가 서울시 전체 재개발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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