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정비기본계획(안)’ 마련, 용적률 300~360% 적용
현 용적률 169% → 360%로 높여 2만7000세대 추가 공급
1기 신도시 5곳 중 마지막 재건축 퍼즐 완성
1기 신도시 5곳 통해 총 14만2000세대 추가 공급 예정
선도지구 공모, 이달 27일까지 각 지자체 제안서 접수
1기 신도시인 고양시 일산의 재건축 밑그림이 나왔다. 용적률을 169%에서 300~360%로 높여 주택 2만7000호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1기 신도시 재건축 5곳 중 마지막 퍼즐이 맞춰짐에 따라 1기 신도시 전체 재건축 밑그림이 완성됐다.
국토부는 24일, 고양시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25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마련한 정비기본계획안은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란 비전(Vision) 아래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활력있는 자족도시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 5가지 목표에 따라 개발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라 일산시는 현재 평균 용적률이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169%로 이를 상향 적용, 아파트는 300%‧주상복합은 360%로 높여 총 2만7000세대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여 비율은 아직 검토 중이며 10월 중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기본계획에는 호수공원, 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 부천시와 군포시, 안양시, 성남시가 각각 1기 신도시인 중동, 산본, 평촌, 분당의 재건축 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
이에 '중동'은 현 평균 216%의 용적률을 350%로 높여, 기존 5만8000세대를 8만2000세대 규모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본'은 현 평균 207%의 용적률을 330%로 높여, 기존 4만2000세대를 5만8000세대 규모로 확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평촌'은 현 평균 204%의 용적률을 330%로 높여, 기존 5만1000세대를 6만9000세대로 확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분당' 역시 현 평균 184%의 용적률을 315%로 높여, 기존 9만6000세대를 15만5000세대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후반 수도권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200만호 건설계획’ 따라 조성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도시다. 이후 1989~1996년에 걸쳐 총 29만 2000세대 규모로 조성된 1기 신도시 5곳은 30여년이 지난 현재 총 39만2000세대 규모의 도시로 성장했다.
이에 올 4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정비기본계획안을 통해 1기 신도시 5곳에서 총 14만2000세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또한 예정대로 이달 27일까지 각 지자체가 공모 제안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5일 일산 신도시의 기본계획 공개를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돼 1기 신도시에 총 14만 2000가구의 추가 공급기반이 마련됐다”며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도시정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산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은 이번 주민공람(9.25)을 시작으로 → 지방의회 의견조회 →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협의, 경기도 승인(12월) 등을 거쳐 연내 최종 수립될 전망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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