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홈 > 종합 > y
서울 수유·청량리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1160세대 아파트로 탈바꿈
기사입력 23-03-17 12:17   조회 : 3,448

서울 수유·청량리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 재개발 20층 230세대 조성
동대문구 청량리동 19 일대 재개발 35층 940세대 조성
연내 정비계획 결정 완료…통합심의로 사업 기간 단축


서울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와 동대문구 청량리동 19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이로써 노후 저층 주거지인 이 일대가 116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을 예고하며 재개발사업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수유동 170-1 일대’와 ‘청량리동 19 일대’ 재개발 후보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수차례에 걸친 논의와 계획 조정 끝에 이번 기획안을 마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기획안에 따르면 수유동 170-1 일대는 20층 높이의 230세대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2종7층 지역인 이 지역은 2종 일반 주거지역 수준으로 상향된 용적률(기준 용적률 170→190%)과 층수를 적용받고, 인근 지역에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최고 20층 내외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됐다.

해당 일대는 강북종합시장, 수유먹자골목 등 활성화된 상권과 우이천 등을 보유한 곳이다. 기존 상권과 시장 상권을 연결하기 위해 저층부에 상가를 배치하고, 우이천과 연결되는 남측 한천로 144길에 3개층 이상의 필로티 구조로 만들어 걷기 편한 산책로를 조성토록 했다.

녹지공간이 부족한 노후 저층주거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층부 대부분은 필로티로 열린 녹지공간으로 구성된다. 기존 골목과 만나는 부분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해 휴식과 여가가 있는 공원 같은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탑상형과 판상형 주동을 혼합한 'ㄷ'자 형태의 건축배치를 통해 주민의 생활공간(어린이놀이터, 키즈드랍존, 경로당 등)과 시민에게 개방되는 생활가로변(상가, 공공도서관)을 공간적으로 분리해 영역별 특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이날 함께 확정된 청량리동 19 일대는 최고 35층 높이의 9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대상지 대부분이 2종 7층 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나 청량리 일대가 광역 중심으로서 초고층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일반상업지역과 간선 도로변에 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종주거지역까지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35층 고층 주동과 중·저층 주동이 어우러진 입체적 경관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공동주택 건설 시 단지 내 10m 이상의 단차 발생이 불가피함에 따라 지형의 단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육시설 등 주민공동이용시설과 계단식 외부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옹벽 발생 구간에는 화단과 친환경 옹벽을 설치한다.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노인복지관 셔틀버스 등 이용객을 위한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시설 내 주차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누구나 복지시설에서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의 지원을 통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올해 상반기 내 2021년 재개발 후보지 21곳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이 모두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수유동과 청량리동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부-





<저작권자 도시개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원가입



도시개발신문(주) |  등록번호:서울,아02031 |  등록일자:2012.3.19 |  제호:도시개발신문 |  발행인·편집인:전연규 |  주소: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22(역삼동) 한신인터밸리24 907호  |  Tel:02-2183-0516  |  Fax:02-566-0519 |  최초발행일:2012.6.29 |  청소년보호책임자:전연규
Copyright ⓒ udp.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