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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동 810 일대’ 신통기획 확정!…최고 35층 1100세대로 재탄생
기사입력 23-04-17 12:17   조회 : 3,390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810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최고 35층 1100세대 관악산과 도시가 어우러진 주거단지 조성
연내 정비계획 결정 완료…통합심의로 사업 기간 단축 예고


서울 금천구 ‘시흥동 810번지 일대’가 최고 35층 1100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이는 신속통합기획 확정에 따른 것으로 관악산의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10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저층 노후 밀집지역인 이 일대는 협소한 도로와 열악한 기반시설 문제로 주거환경 개선이 강하게 요구됐던 지역이다.

기획안에 따르면, 시흥동 810 일대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최고 35층 내외, 1100세대(공공 200세대)인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대상지 중 제1종일반주거지역(관악산 주변 4층 이하)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13층 내외로 층수계획이 가능해졌다. 창의적·혁신적 디자인 설계 시 높이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해 입지특성을 고려한 최고 35층 내외의 입체적인 높이계획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시흥동 일대를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 선도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4가지 계획 원칙’을 담았다. ▲사업실현성을 고려한 효율적 토지이용 도모 ▲주민활동을 고려한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안전과 이동편의를 고려한 보행환경 개선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 등이다.

먼저 독산로변쪽으로 구역의 범위를 확대하고,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업실현성을 높였다. 원래 포함되지 않았던 독산로변 모아타운 후보지(약 27,040㎡)를 포함해 구역계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독산로변 가로활성화 및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독산로-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동서 지역 간 연계 강화도 도모했다.

관악산과 이어지고 인근 학교, 역사문화길에 연계한 공원(2개소)과 공개공지 조성으로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녹지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가로인 독산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해 단지에 활력을 줄 예정이다. 커뮤니티 마당 등 다양한 테마의 외부공간을 조성해 주민휴식과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관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인근 학교를 고려하면서 도시의 활력을 담아낼 수 있는 스카이라인 형성하고, 독산로-관악산으로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통경축 설정 등을 통해서 지역과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자 했다.

한편 ‘시흥동 810일대’는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주민 갈등과 주변 여건으로 인해 2017년 해제된 바 있다. 하지만 주거환경개선의 시급성과 주민 요청에 따라 이번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개발여건이 개선되면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흥동 810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시작으로, 모아타운, 공공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앞둔 대상지 주변지역에도 활력을 줌으로써 지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사업을 앞둔 시흥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만들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층수규제, 용도지역, 공공기여 등 도시계획 규제를 지역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하고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주민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입안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된다.

따라서 ‘시흥동 810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구역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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