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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최고 23층 2167세대 대단지로 탈바꿈 “재정비촉진계획안 통과”
기사입력 22-11-16 11:40   조회 : 2,690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최고 23층 2167세대(공공 326세대) 공급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 탄력 기대


서울시 재개발사업의 상징으로 꼽히는 한남재촉지구 내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최고 23층 2167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제8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계안획에 따르면 한남4구역은, 해발 90m 범위 안에서 용적률 226%를 적용, 지상 최고 23층 2167세대(공공 326세대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의 핵심 경관자원인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도록 한 계획이다. 공공주택은 구역 전체에 분산 배치하고, 분양·임대 세대 동·호수 동시 추첨을 통해 사회적 혼합이 어우러진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 공공시설인 보광동주민센터, 파출소, 우체국은 보광로와 장문로의 교차 지역으로 이전해 신축하기로 했다. 주민복지를 위해 인근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장애인재활시설, 노인복지회관, 외국인 주민지원시설, 서울장학재단, 공공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광로변 상업가로에는 도시 구조와 경관을 고려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구역 내 신동아아파트는 애초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지만, 전면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이는 인근 저지대 침수대책과 맞물려 주민 간 합의, 관련 부서 및 전문가 검토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했다.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인 장문로변은 지반 높이(지반고)를 높여 자연 배수를 유도해 상습 침수를 막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심의 대상이었던 ‘세운재정비촉진지구(3-4·5, 6-3-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 됐다. 변경안에는 세운지구 3-4·5, 6-3-4구역에 연결데크 보행자전용도로를 만들고, 6-3-4구역의 토지이용 용도를 연구시설에서 주차장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171개 구역 중 일정기간 개발이 안 돼 일몰이 지난 147개 구역을 대상으로 통합 정비방안을 수립 중이다. 통합 정비방안은 연내 정비계획안을 마련, 내년 초부터 정비계획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더불어 함께 심의된 ‘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통과됐다. 동대문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존 학교 부지를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4구역은 한강변과 접하고 반포대교 북단 남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사업지를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2천 세대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남산자락 구릉지, 한강 등과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건축 디자인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남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던 한남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안 통과로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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