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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차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송파 ‘가락1차현대 재건축’ 최고 22층 842세대 공급 마포 ‘합정7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38층 주상복합건물 조성 ‘건축심의 통과’ 정비사업 본격 신호탄, 사업 탄력 받을 듯
서울 송파구 가락1차 현대아파트와 마포구 합정7구역이 각각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가락1차 현대아파트는 842세대로 합정7구역은 210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과 ‘합정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1052세대(공공 164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가락1차현대아파트는 송파구 문정동 3번지 일대(면적: 32,723㎡)에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의 공동주택 842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평형을 비롯해 수요자 요구에 맞는 5가지 평형(전용 44, 59, 84, 110, 168)을 도입했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했다.
또 단지 내부 통경축을 따라서 계획한 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근린생활시설,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공유 커뮤니티시설을 단지 주변 가로변에 계획해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동남로·송이로·동남로12길 3개의 가로변에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망과 동남로 가로변의 저층 주거지와 동남로 12길의 고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편리한 생활권을 갖춰다.
같은 날 함께 통과된 합정7구역은 마포구 합정동 381-21번지 일대(면적: 2,885㎡)에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 공공주택 210세대의 주상복합건축물과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주거 유형은 6가지(43A, 41B, 41C, 26D, 38E, 27F형)로 구성되며 건축물 내 오피스텔(지상 26~38층) 64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사회복지시설은 지상 8층 규모(연면적 5,083㎡)의 별도 건축물로 건립되며 저층부(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된다. 건축물 전면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계획해 양화로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로의 접근성을 더 높이면서, 양화진길변의 가로 환경이 개선되도록 계획했다.
합정7구역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100m 이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하고, 망원한강공원과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락1차현대와 합정7구역의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이 일대가 주민에게 활력과 휴식을 주는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가락1차현대와 합정7구역이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정비사업의 탄력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만큼, 정부의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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