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7차 건축위원회’ 개최 ‘가락현대53동 소규모 재건축 사업’ 건축심의 통과 높이 24층 69세대 소규모재건축…2026년 준공 목표
서울 송파구 가락현대53동 아파트가 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가락현대53동은 지상 24층 높이의 69세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제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가락현대53동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가 통과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가락현대53동은 연면적 1만1484㎡,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의 주거동 1개동과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전용 58·82형 등 2가지 유형으로 69세대가 도입된다.
저층부 지상 1층에는 층고 6m 이상의 필로티 구조를 적용했다. 북~남측 도로변에는 가로환경을 고려한 보행공지(3m)가 조성되고 북측 오금로와 남측 오금로38길의 보행동선을 연결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녹색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옥상과 입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가락현대5차아파트는 3개(51.52.53)동 13층으로 지난 1986~1989에 준공됐다. 51동과 52동은 지난 2020년부터 포스코를 시공자로 선정해 소규모재건축사업으로 진행중이다. 53동은 51.53동과 필지도 다르고 준공연도도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이번 심의를 거쳐 소규모재건축사업 본궤도에 올렸다.
특히 가락현대53동은 지하철 3·5호선 오금역에서 약 200m 떨어진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고 주변 편의시설 및 오금공원과 가까워 풍부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가동초, 가주초, 송파중, 보인중, 오금고, 보인고 등 주변에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어 기존부터 교육과 교통의 중심지로 각광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락현대53동 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의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올해도 속도감 있는 소규모 재건축 추진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락현대53동은 서울시의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올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이르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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