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연 3차 모임, 회원 증가로 더 커진 모습 반영
신임 이사 및 각 분야 전문 자문위원 추가 임명·위촉
회원간 정보교류 활성화로 애로사항 해결 및 제도 개선에 앞장
안중근 회장 “정비사업 제도 개선과 조합·추진위 권익 향상 위해 노력”
바르고 빠른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립된 ‘수도권 재건축·재개발조합 연합회(이하 수재연)’가 3차 모임을 개최하며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9일 수재연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제3차 모임 및 신간 '재건축,재개발 실무해설'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15일 개최된 창립총회 후 두 번째 공식 행보다.
유영학 교수(국토계획경제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압구정특별계획3구역, 상계주공8, 개포6.7, 반포한신, 신도시재건축분당연합회 등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다수의 조합장과 추진위원장들이 참석했으며 정비사업의 신속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회원 증가로 연합회가 더 커진 모습을 반영, 더 크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연합회 이사를 추가 임명하는 자리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추대하는 위촉식도 가졌다.
이에 신임 이사에는 윤형무 조합장(개포주공6,7 재건축), 이종한 추진준비위원장(올림픽훼미리 재건축), 김원기 준비위원장(송파구 마천2구역 재개발) 등이 임명됐다.
함께 진행된 자문위원 위촉식에는 ‘법률 자문’에 정원 변호사(법무법인 지평지성), 정태근 변호사(법무법인 로엘), 김래현 변호사(법무법인 현), 김수환 변호사(법무법인 고원)를 위촉했고 ‘감정평가 자문’에는 정훈조 감정평가사(가온감정평가법인), 강무진 감정평가사(대화감정평가법인) 등을 각각 위촉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수재연 안중근 회장과 전연규 사무총장이 함께 펴낸 신간 ‘2023 재건축·재개발 실무사전’ 설명회도 가졌다.
전연규 사무총장은 책을 소개하며 “재건축·재개발 추진준비위원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실무사전의 기본서가 필요함을 느꼈다”며 “정비사업 외길을 걸으며 오랜 시간 수집해 온 자료를 모아 책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사무총장은 “이 책은 실무서로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줄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다”며 “빠른 사업추진도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분쟁과 부담금을 줄이는 작업도 중요해 부담금이나 무상양도(귀속), 기부채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사례들과 판례를 곁들여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는 최근 정비사업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학교용지 부담금, 상하수도 공사비, 국공유지 무상양도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주제로 '정비사업비 절감 사례발표' 시간이 진행됐다. 이에 조성천 대표(코원 솔루텍)의 사업비절감 현장 실사례 설명과 최정필 변호사의 사업비절감 관련 판례를 인용한 상세한 설명으로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연합회 안중근 회장은 “이번 모임은 창립총회 이후 수재연의 본격적인 행보에 따른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는 두 번째 행사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원간의 정보교류를 활발히 전개하며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법령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헌으로 연합회의 뜻을 모아 정비사업 제도 개선과 조합·추진위원회 권익 향상을 위해 성장하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수재연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최신 분쟁해결 사례, 성공 사례, 해결방안 공유 ▲무료 정비사업 컨설팅 구축 ▲추진위 운영규정, 정관 초안 및 서울시 하위규정 작성 ▲추정분담금, 탁상감정, 조합설립 동의 관련 연구 및 제공 ▲부담금, 정비사업비 절감 가능 금액 도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재연은 원활한 정비사업을 위한 공동 대응으로 새 정부 들어 커졌던 정비사업 활성화 및 제도 개선에 보다 큰 역향력을 발휘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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