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신반포4지구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가결
-기부채납시설(문화시설)→학교시설 변경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정비구역 지정(안)’ 가결
-특별건축구역지정, 층수 완화 총425세대 조성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의 기부채납시설 일부가 학교시설로 전환된다.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청담고가 서초구 잠원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인근 재건축을 진행 중인 신반포4지구의 기부채납시설 일부를 학교시설로 전환키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반포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변경 사항은 신반포4지구의 2017년 정비계획을 결정할 때 추가된 기부채납시설(문화시설)의 일부를 학교시설로 변경해 청담고가 옮겨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교육청과 부지교환 협약을 체결하고 압구정동에 위치한 청담고를 현 잠원스포츠파크 부지로 이전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이미 결정된 용적률이나 조합원 분담금에 변화는 없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한편, 신반포4지구재건축사업은 2021년 11월 착공 이후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5년 4월 준공 예정이며, 기존 2898가구에서 3307가구로 공급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날 함께 심의 대상이었던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의 이 구역은 보문역(6호선) 인근에 위치, 1971년 준공된 346세대 규모의 노후된 대광아파트를 포함한 단독주택지역이다. 1998년 조합설립인가 후 사업구역이 협소하고 구릉지에 위치하는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평균층수 완화 등의 내용을 담아 이번 심의에 상정해 수정가결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안암1단독주택재건축은 구역면적 1만5124.2㎡에 용적률 222.75%, 평균층수 13층, 총 425세대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 내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개선하고 단지 내 공공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시설도 확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지역 정비사업으로 주택공급은 물론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어 있던 안암1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아 사업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