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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아파트 ‘정비계획 통과!’…2466세대 대단지로 탈바꿈
기사입력 23-10-13 12:17   조회 : 3,274

서울시 ‘제6차 도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 개최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가결 
최대 65층, 2,500세대 규모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특화 단지 조성 
시범아파트 견인차 역할,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 속도 높일 듯


서울 여의도 최고령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 2466세대 대규모단지로 재건축된다. ‘여의도 국제금융 도시’ 위상에 걸맞게 ‘한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수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한강변에 인접해 1971년에 준공된 50년이 넘은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다. 오랜 기간 재건축을 준비해왔지만, 지난 2018년 집값 상승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등 ‘여의도 마스터플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이 지연돼왔다. 이후 오세훈 시장표 정비사업에 주민들 의견이 모아져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되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계획안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10만8800㎡) 시범아파트는 현재 1584세대에서 용적률 399.99%를 적용받아 최고 65층 2466세대로 재건축된다. 미래 여의도의 도심기능을 지원하고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열린 수변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아 ▲국제금융지구를 지원하는 도심형 주거 및 복합기능 도입 ▲한강변 수변문화거점 조성 ▲한강 연결성 강화를 위한 지구 보행네트워크 확립 ▲조화로운 스카이라인과 입체적 수변 도시경관 특화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변 구릉지의 지형적 경관 특성을 보호하고, 주변 상업·업무시설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고층 타워 및 중·저층형 주거지 등 다양한 주동이 계획됐다.

한강변과 여의대방로 저층부에 문화·전시·상업·커뮤니티·창업·업무 등 다양한 복합기능 도입을 전제로 용적률을 상향(3종주거 300%→준주거 400%)했다.

여의도 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도로로 단절됐던 도시-한강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행체계 개선안도 마련했다. 현재는 원효대교 진입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지와 한강공원이 단절되어 있는데, 이곳에 문화공원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입체보행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여분을 활용한 한강변 문화공원도 조성된다.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공간인 ‘그레이트 선셋 한강’ 대표명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시범아파트 재건축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동이 걸려 장기간 표류해 왔지만,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선제적인 규제완화와 절차간소화로 한강변 주거단지 재건축의 선도모델로 부상할 것”이라며,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안정과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그간 부동산정책으로 속앓이를 했던 시범아파트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여의도 노후 아파트 단지 재건축 또한 속속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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