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5차 도계획위원회’ 개최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 가결
높이 55층, 공동주택 631세대 포함 상업·숙박 등 복합건축물 조성
서울 지하철 2·5호선과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왕심리 역세권에 최고 55층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631세대를 포함해 상업·관광숙박시설이 함께하는 복합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연접한 환승역세권(2호선·5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으로써 왕십리로와 고산자로 교차부에 위치한 대중교통의 요지다. 2009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별다른 진척 없이 사업은 지지부진하며 지체돼왔다.
하지만 노후 불량 건축물이 다수 분포해 광역중심에 걸맞은 상업 및 교통중심지로의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고, 더불어 2020년 주민의견 조사를 진행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당시 토지등소유자 73명 중 53명(72.6%)이 사업 진행에 찬성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계획안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248번지 일대(11,421㎡) ‘왕십리역세권4구역은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800% 이하, 지하 7층∼지상 55층, 연면적 13만㎡ 규모의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631세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수영장, 평생학습관, 공공임대상가, 공공주택 등 지역 내 필요 시설을 확보하고 지하1층에 지하철 연결통로를 배치했다. 또 왕십리 교차로와 남측의 소월아트홀 등 문화시설로의 보행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해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사업이다. 승강장 경계로부터 ’도심 및 광역지역중심지 범역 내 역‘은 350m, ’지구중심 및 비중심지 범역 내 역‘은 25m 이내를 적용 대상으로 한다. 토지의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 등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 및 생활서비스시설로 확충한다.
시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으로 광역중심 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왕십리 역세권의 도시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주거·상업·문화·교육 시설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역세권 중심의 공간구조가 실현돼 왕십리 일대 생활권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서울 동북권 핵심 환승역인 왕십리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정비계획안 통과로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에 탄력을 받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