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 개최 ‘성수전략정비(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가결 최고 높이 250m 9428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정비계획 확정!’ 정비사업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 최고 높이 250m 9428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조성된다. 도시와 한강을 연결하는 수변친화 주택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성수전략정비구역(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09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 2011년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후 오랜 기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당초 정비계획상 대상지가 4개 지구로 구분돼 있었지만 정비사업이 동시에 시행돼야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기반 시설이 많았던 데다 지역 내 이해관계, 정책·제도 변경 등으로 사업이 사실상 멈춰있었다.
이에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정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직접 수립하면서 지역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지구별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1가1동 72-10번지 일대에 위치한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준주거지역 500%) 적용받아 9428세대(임대 1792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정비계획 대비 획지 면적은 약 5만㎡ 확대하고, 순부담률은 약 8% 축소하는 한편 세대수는 기존 계획했던 세대수보다 약 14% 이상을 확대해 사업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건축계획을 수립할 경우 최고 250m 이하까지 높이 계획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성수지역 일대에서 한강으로 접근하기 위해 광폭의 선형공원 2개소 및 단지 내 입체데크와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강변북로로 한강과 단절돼 있는 대상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약 1㎞ 길이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해 한강으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도록 했다.
더불어 성수지역의 활력을 대상지와 연계하기 위해 뚝섬로 및 성수이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가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강변 경관 측면에서는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이 조성된다. 한강으로 열린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단지 내 통경축 확보, 수변 및 지구통경축(4개 축)으로 점차 낮아지는 ‘점층형 경관’을 유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변경 고시 이후 향후 조합에서 추진하는 통합심의 등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성수지역 수변 덮개공원이 시민 생활권역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매력적인 수변친화 도시로서의 면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그동안 멈춰있던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정비계획이 확정돼 정비사업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만큼 앞으로 시의 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속도감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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