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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재건축 ‘잠룡’ 대치쌍용1차 조합설립인가…"순풍에 돛 달았다"
기사입력 16-01-07 10:16   조회 : 1,802   추천 : 0

강남구 6일 조합설립인가…본격 재건축사업 추진 착수
임창순 조합장 “재건축은 시간이 돈…신속추진할 것”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강남구는 지난달 대치쌍용1차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 신청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대치동 66번지 일원 대치쌍용1차는 면적 4만7659㎡에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법적상한 299.63%), 최고 35층(110m) 이하를 적용해, 공동주택 110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368세대(임대 155세대 포함) ▲60~85㎡ 이하 372세대 ▲85㎡ 초과 365세대로 구성, 비율이 거의 ‘1:1:1’의 비율을 갖추고 있다. 아직 사업초기이기 때문에 향후 정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세대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치쌍용1차는 1983년 준공됐으며, 630세대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삼성역과 분당선, 3호선 환승이 가능한 도곡역과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도 코엑스, 현대백화점,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의료원, 베스티인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도곡초등학교와 대진초등학교, 대청중학교, 개원중학교, 휘문고등학교, 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 등 학군도 뛰어나다.
 
아울러 단지 앞에 양재천이 흐르고 한강 탄천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강조망권을 가져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대치쌍용1·2차는 중층단지지만 일반분양이 700여세대가 넘게 공급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변 개포지구와 은마아파트 등과 더불어 재건축사업 완료시 반포 못지 않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대치쌍용1차 재건축조합 임창순 조합장은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된 만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 졌다”며 “2차에 비해 조금 늦어졌지만 주민들의 의지와 화합을 통해 재건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조합창립총회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된 임창순 조합장은 1973년 증권업계 사관학교라는 삼보증권에 입사 후 ▲대우증권 로얄지점장 ▲신흥증권 상무이사 ▲동아증권 전무이사 ▲세종증권 전무이사 ▲NH농협증권 고문 등 금융권에서 41년을 종사한 자산관리전문가다.
 
대치쌍용1차에선 2011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동대표 회장을 맡아 재건축사업 추진에 한몫을 담당하기도 했다.
 
임 조합장은 “부족한 사람을 조합장으로 뽑아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재건축사업을 추진 최고의 아파트로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게 조합장으로 최선이 아닌가 한다”며 “특히 1기 조합장으로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입장이니 부담이 없을 수 없다. 최대한 부끄럽지 않은 조합장으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조합장은 1983년 입주부터 지금까지 34년이란 기간 동안 쌍용아파트에 거주해 온 원주민으로써 쌍용아파트에 대한 애정이 많다. 그런 만큼 욕심도 많다. 쌍용아파트를 최고의 아파트로 만드는 것이 그가 가진 꿈이다.
 
임창순 조합장은 “선거 공약에서도 밝힌바 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할 명품아파트를 만드는 것이 제 꿈”이라며 “아울러 재건축이 완료된 뒤 주민들이 ‘고생 많았다. 수고했다’며 감사패라도 하나 받을 수 있다면 더 이상의 바람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조합장은 재건축을 비롯해 정비사업은 시간이 돈이라고 강조한다. 늘어지면 늘어지는 만큼 비용이 증가하고, 증가한 비용은 곧 조합원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되기 때문이다.
 
그는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 동일한 시기에 추진위를 구성한 쌍용2차의 경우 7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현재 건축심의 중”이라며 “그에 비해 우리 쌍용1차는 이제 조합설립을 마친 만큼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 조합장은 “그렇다고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은 단계별로 조합원의 동의가 일정비율 이상 필요한 사업이다. 불통과 독선으로는 신속한 사업추진은 있을 수 없다. 재건축사업은 공감의 사업이며, 설득의 사업이다. 조합원들과의 공감을 통한 추진력으로 본궤도에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조합장은 조합원 자산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신이 그간 금융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임창순 조합장은 “대치쌍용1차의 경쟁자는 주변 은마, 미도, 선경, 우성1·2차 등 현재 추진위 등을 결성해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단지들이다. 누가 먼저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이다. 부동산시장은 정부정책과 수요·공급 등에 따른 각종 변수에 요동치고 이러한 다변화에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재건축시장의 다양한 변수들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며, 재건축을 통한 자산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춰야 한다. 41년간 금융업계에 종사하면서 쌓은 자산관리 경험은 대치쌍용1차의 성공적인 재건축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대치쌍용1차는 양재천과 한강조망권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만큼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투명한 사업진행을 약속했다. 그는 “재건축은 혼자서 할 수 있는 단순한 증·개축 공사가 아니다. 사업과정도 복잡하고, 추진 과정상 많은 유혹과 고난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어떠한 유혹과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청렴함을 유지해 재건축사업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는 명예만큼은 끝까지 지키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임 조합장은 열린조합을 만들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투명한 사업진행을 통해 조합원들의 믿음을 얻고, 열린 조합을 만들어 소통할 것”이라며 “임·대의원 및 조합원들과의 상호소통을 강화하고, 그런 상호소통을 통한 의사결정, 조합원 여론수렴 및 정보공개 활성화 등 투명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순 조합장은 “강력한 추진력의 원천은 조합원들의 지지에 기반한다 생각한다”며 “그런 만큼 제 든든한 기반으로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믿음에 어긋나지 않는 성공적인 재건축으로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변석준 기자 darkjun77@empal.com
[이 게시물은 master님에 의해 2017-05-18 12:31:34 Hot Issue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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